올해 한국인 사이에서 이용자가 가장 크게 증가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챗GPT로 집계됐다. 와이즈앱·리테일 조사 결과, 지난 1월 대비 11월 기준 챗GPT 사용자는 19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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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해 가장 많이 성장한 앱 (사진=연합뉴스)
올해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자 표본 조사에서 챗GPT가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1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
안드로이드·iOS 사용자 중 월평균 400만명 이상 앱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챗GPT는 올해 사용자 증가율이 196.6%로 가장 높다.
다이소몰(31.9%), 올리브영(30.8%), 모니모(28.1%) 등이 뒤를 잇는다.
틱톡 라이트(18.5%), 카카오페이(17.7%), 틱톡(14.6%)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한국인이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한 모바일 앱 역시 챗GPT였다.
챗GPT의 올해 월평균 사용자는 1천67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카카오페이 913만명, 올리브영 859만명, 틱톡 794만명 순이다.
와이즈앱·리테일은 이 조사를 통해 한국인의 모바일 소비 트렌드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설명한다. 특히 챗GPT는 단순 성장률뿐 아니라 실제 사용량에서도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일상의 핵심 앱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챗GPT의 폭발적 확대는 국내에서도 생성형 AI가 본격적인 대중 서비스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앞으로도 플랫폼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