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문가로서의 성장
보험업계 진입 전, 해병대 장교 출신이던 김준기 LP는 한일은행에 근무하며 외환딜러를 꿈꿨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같은 급여를 받는 현실과, 존경하던 선배들이 구조조정으로 떠나는 모습을 보며 금융인의 미래에 회의를 느꼈다.

그러던 중, 푸르덴셜생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 1996년 2월 라이프플래너(LP)로 입사하면서 보험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로 30년 차를 맞은 그는 현재 KB라이프파트너스 여의도지점에서 Premium Executive Life Partner(LP)로 활동 중이다.

2011년 챔피온 자켓을 입은 김준기 TOT


김준기 LP는 보험업을 흔히 말하는 ‘피플 비즈니스’로 정의한다. 하지만 그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험은 인연을 맺는 일이며, 그 인연을 어떻게 오래 이어가느냐가 진짜 실력”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철학은 고객 한 사람, 한 가정과 맺은 관계를 단순한 계약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확장시키는 기반이 되었다.

고객과 함께 변화하고, 고객의 인생의 흐름을 따라가며 조언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다짐이 그의 모든 활동의 중심에 있다.

글로벌 기준을 뛰어넘은 성과, COT와 TOT
김준기 LP는 현재까지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25회 이상을 달성해 ‘MDRT Quarter Century Members’로 등재되었고, 그중에서도 MDRT 기준의 약 6배 이상 실적이 필요한 TOT(Top of the Table)는 올해로 무려 10회를 달성했다. COT(Court of the Table)는 총 17회, MDRT는 28회에 이른다.

TOT는 단순히 높은 실적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신뢰와 금융 전문가로서의 역량이 모두 갖춰져야 가능한 명예로운 성과다.

그는 3W(한 주 3건 이상 신계약 체결)를 1,150주 달성하며,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고 2024년 KB라이프파트너스 챔피언에 오르는 등 수치로 증명되는 실적을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생명보험협회장상, MDRT Quarter Century 달성, Prudential 은퇴·상속 과정 건수 1위, AC 2위 등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맞춤형 자산관리
그의 고객층은 40대 자영업자는 물론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이 주를 이루며, 60세 이상의 시니어 고객 비중도 크다. 그는 이들의 니즈를 5가지 핵심 영역으로 정리해 대응하고 있다.
① 고객 자산의 유지 및 증대
② LP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
③ 금융자산 형성과 세무 상담
④ 고객의 사업 운영 관련 조언
⑤ 가정 내 다양한 재무 고민 해결

2024년 KB라이프파트너스 챔피온 김준기 TOT. 1997~2024년도 수상경력


가정에 예고 없이 닥칠 수 있는 리스크에 대비하는 종신보험을 중심으로, 중대질병 보장과 자산 이전 솔루션을 함께 설계하며, 간병·치매 장기보장, 은퇴 후 생활자금에 대한 컨설팅도 강화하고 있다. 그는 “고객을 계약자가 아닌 ‘인연’으로 대할 때, 자산관리의 방향은 달라진다”고 말한다.

KB STAR WM를 통한 차별화된 협업
KB라이프생명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2023년에 통합되어 새롭게 출범했다. 김준기 LP는 이를 “인생의 또 다른 기회이자 행운”으로 표현하며,
KB금융그룹의 WM(Wealth Management) 역량을 총동원한 ‘KB STAR WM’ 플랫폼에 참여해 고객에게 더 넓은 자산관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B STAR WM은 보험-증권-은행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김준기 LP는 “KB STAR WM에 참여하면서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LP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WM 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더 큰 혜택을, LP는 더 전문화된 교육과 지원을 받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년 KB WM 스타자문단 위촉

일상 습관과 꾸준한 학습, 신뢰의 기반
김준기 LP의 하루는 아침 8시 이전 지점 출근으로 시작된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팀 미팅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하루의 일정을 지점의 정해진 생활 흐름에 맞춰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이처럼 꾸준한 일상 습관을 바탕으로 그는 매일 해외주식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하루 1시간 이상 금융 트렌드와 정책 변화, 세무지식 등을 학습한다.

MDRT의 글로벌 세미나나 강의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며,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적응하려면 매일 꾸준한 배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공부를 ‘보험인의 무기’라고 정의하며, 그 무기가 결국 고객 신뢰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고객이 보험을 꺼리는 이유와 컨설팅의 기준
보험을 꺼리는 이유로 그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 누적된 불신, 불명확한 혜택, 보험료를 지출로만 인식하는 관점”을 꼽는다.
특히 보험을 저축 개념으로 오해해 해약환급금에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동차보험과의 예를 들어 고객들에게 쉽게 설명한다.

재정 컨설팅 시에는 고객의 현금흐름을 분석해 적정 보험료를 제안하고, 연소득 대비 금융자산 비율과 생활수준을 고려해 보장 범위를 설계한다.
최근에는 3대 질병만 보장하는 저가형 CI보험이나, 짧은 납입기간과 빠른 해지환급을 특징으로 한 실속형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금융전문가로서의 철학과 미래 목표
KB라이프파트너스 김준기 Premium Executive Life Partner(LP)는 보험을 단순한 상품이 아닌, 고객 인생의 설계 도구로 바라본다.
그는 상속·증여 설계부터 가족 단위 보험 포트폴리오 관리, 퇴직연금 구성, 금융정보 제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 전반을 돕는 ‘조력자’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준기 LP는 “제대로 된 보장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도와드리는 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라며 보험인의 사명을 강조한다. 그는 “답은 결국 고객에게 있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보험을 통해 맺은 인연을 어떻게 지속하고 발전시킬지를 항상 고민한다.

그는 또, 보험은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팀과 지점, 동료들과의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것이 진정한 보험인의 길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후배 설계사들에게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연을 단단히 이어가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KB라이프파트너스 챔피온 시상식


좋은 LP란 고객보다 먼저 공부하고, 가족 재정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가지며,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언자가 되어야 한다고 그는 믿는다. 보험업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말이 아닌 ‘결과’로 극복해왔으며, 초기 자본이 없더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앞으로 그는 유튜브 활동과 책 출간을 통해 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은퇴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컨설팅 모델을 구축해, 평생 현장을 떠나지 않는 조력자로 남는 것이 그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