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가 리플(XRP)과의 항소를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다시 법원에 제출했다. 이는 4월 이미 제출한 문서의 갱신이며, XRP와 SEC 간의 합의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법원의 승인이 남아 있을 뿐이며, 8월 15일까지 미뤄졌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XRP는 ETF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시장 하락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요인 때문이다. 현재 XRP 고래들의 꾸준한 매집 흐름도 이어지고 있어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

미국 SEC가 리플(XRP)과의 항소를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다시 법원에 제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과의 항소를 일시 중지해달라는 요청서를 6월 15일 자로 다시 법원에 제출했다. 이 요청은 지난 4월 17일 SEC와 리플이 공동으로 제출했던 ‘항소 보류 요청’의 연장 조치로, 당시 법원은 60일간의 항소 정지를 허용했으며, 이에 따라 6월 15일까지 상황 보고서를 다시 제출하게 된 것이다. 이 조치는 합의와는 별개로, 항소 절차를 미루기 위한 기술적 행정 절차일 뿐이다.

5월에는 리플 측이 법적 분쟁을 종결하기 위한 합의서를 제출했지만, 토레스 판사는 절차상 이유로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이후 6월 13일, 리플과 SEC는 합의 내용을 보완해 다시 제출했다. 현재 법원의 승인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XRP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8월 15일까지 연기’ 주장은 잘못된 해석이다. 오히려 법원의 빠른 판단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르면 6월 19일까지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XRP는 미국 내 ETF 승인 기대감을 품고 있다. ETF 승인은 SEC의 허가가 전제되어야 하며, 이는 리플과의 법적 합의가 마무리되어야 가능하다. 즉, ETF 출시는 현재 리플의 법적 불확실성 해소 이후 이어질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ETF 출시 당시와 유사한 흐름으로, 고래 투자자들의 저가 매집 움직임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실제로 올해 1월 5,000원까지 상승했던 XRP는 이후 대외 변수에 의해 조정받아 3,000원선에서 등락 중이다. 하지만 이 구간에서 고래들의 XRP 보유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3월부터 6월까지 반복된 박스권 형성 속에 저가 매수세가 집계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하락이 추세 전환이 아닌 ‘매집 구간’임을 시사한다.

또한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LUSD는 기관용 송금 및 무역 결제에 사용되며, XRP는 이 과정에서 수수료 결제와 함께 소각 메커니즘을 적용받는다. RLUSD의 활용이 증가할수록 XRP의 희소성과 유동성이 동시에 증가하게 되는 구조다.

JP모건이 자사 스테이블코인 JPMD를 상표 등록한 사실, 유럽중앙은행(ECB)의 디지털화폐 발행 가속, 중국의 달러기반 스테이블코인 견제 움직임 등은 모두 리플이 진입한 이 시장이 거대한 패권 경쟁의 장임을 보여준다. 미국은 탈달러 연합을 견제하기 위한 디지털 달러 진영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XRP는 이 체제 안에서 필수 유동성 자산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XRP 가격 조정은 법적 문제나 프로젝트 불신 때문이 아닌,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 심리 때문이다. 리플과 SEC 간의 합의는 이미 제출되었으며, 법원의 승인만 남은 상황이다. ETF 승인 가능성, 스테이블코인 활용 확장, 고래의 저가 매집 등 다수의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향후 XRP의 가치 상승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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