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코인(XRP)이 이스라엘-이란 충돌 여파로 3,000원을 하회하며 2,907원까지 하락했지만, SEC와의 소송 합의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주말부터 반등이 예상된다. 특히 6월 17일 ETF 심사와 19일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리플은 현재 2,920원을 기록 중이며, 고점 3,013원, 저점 2,907원을 나타내며 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6월 13일 기준 리플코인(XRP)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소식으로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는 가운데 3,000원을 하회하며 2,920원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저가는 2,907원, 고가는 3,013원을 기록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5%, 이더리움은 10% 이상 급락한 가운데 리플 역시 하방 압력을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장의 핵심 이슈는 단순한 지정학적 불안에 있지 않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오랜 소송이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양측은 1억 2,500만 달러 벌금 중 5천만 달러만 SEC가 수령하고 나머지를 리플에 반환하는 합의안을 법원에 제출했으며, 법원은 이를 예외적 상황으로 인정할지를 판단 중이다. 이번 합의는 SEC가 암호화폐 정책을 재정립하는 신호이기도 하며, 리플에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6월 17일에는 리플 현물 ETF에 대한 심사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승인 확률은 무려 98%까지 치솟았다. ETF가 승인될 경우, 리플 가격은 25달러(약 34,000원)까지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트라이던트, 위버스 인터내셔널, 비보파워 등 글로벌 기업들은 리플 매입에 수천억 원을 조달하며 장기 보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시장 분위기도 우호적으로 전환되는 중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갈등이 완화되고 있으며, 희토류 공급 재개, 유학생 비자 확대 등 완화 정책이 발표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를 향해 100포인트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으며, 6월 19일 열릴 연준의 기준금리 발표에서 ‘깜짝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모든 악재 해소가 리플의 주말 대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고 보고 있다. 특히 주말을 기점으로 ETF 승인 기대감, 금리 정책 변화, 글로벌 기업들의 리플 매입 소식이 한데 작용해 가격이 3,000원선을 다시 회복하고 강한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은 변수에 민감한 만큼 무분별한 매수보다는 매수 구간을 신중히 설정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 리플 투자자들에게는 이번 주말이 단기적 반등의 분기점이 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상승장의 시발점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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