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청량한 '레몬 드롭'으로 여름 점령 선언…"세계 투어로 사활 건다"

에이티즈가 청량한 여름 감성을 담은 신곡 '레몬 드롭'으로 돌아왔다. 미니앨범 '골든 아워: 파트.3'는 감정을 주제로 멤버들의 성숙함과 음악적 도전을 담았으며, 이들은 내달부터 미국·일본을 포함한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데뷔 7주년을 맞은 이들은 재계약 논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팬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그룹 에이티즈가 한층 성숙한 청량함을 앞세운 여름 앨범으로 돌아왔다. 12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미니 12집 '골든 아워: 파트.3'(GOLDEN HOUR: Part.3) 기자간담회에서 에이티즈는 기존과는 다른 상큼한 매력을 담은 타이틀곡 '레몬 드롭'을 통해 여름 시장을 정조준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감정'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장 솔직하고 찬란한 감정의 순간들을 음악으로 담아낸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알앤비 힙합(R&B Hip-hop) 장르의 곡으로, 여름 칵테일처럼 상큼한 사랑의 고백을 표현했다. 멤버 민기는 “지난 곡이 세련되고 무게감 있었다면, 이번에는 청량함과 섹시함이 공존한다”고 소개했다.

리더 홍중은 “우리는 항상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는 용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팀”이라며 “이번 곡도 팬들에게 색다른 에이티즈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이티즈는 전작 '골든 아워: 파트.2'로 미국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글로벌 기대도 높다. 그러나 멤버 여상은 “성적보다는 팬들과의 추억을 쌓고 건강하게 활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 활동 후 본격적인 월드투어 'IN YOUR FANTASY'에 돌입한다. 인천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시티 필드,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멤버 산은 “이번 투어에 모든 것을 걸었다”며 “다양한 시도를 추가해 팬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