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주가가 12일 오전 장초반 20% 넘게 빠졌다.
전날 정규장 마감 직후 갑작스러운 급등분이 이날 되돌림에 부딪힌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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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로고(사진=연합뉴스)

삼성화재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보다 20.79% 떨어진 49만9천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50만7천원으로 출발해 49만원까지 밀리며 낙폭을 확대했다가 다소 낙폭을 줄였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외국계 증권사 JP모건이 최상단에 자리했다.
전일 주가는 0.92% 오른 49만5천500원에서 횡보하다가 장 마감 직후 28.31% 급등한 63만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선 정규장 마감 직후 급등이 돌발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에선 주문 실수 가능성을 거론했으나 시장에서는 12월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차익거래 청산 물량이 쏟아지며 가격이 크게 흔들렸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화재 주가 급등·급락은 전일 장 마감 이후 일반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외부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옵션만기일 등 특수 거래 영향 가능성은 향후 관련 분석을 통해 더 분명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