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ereum이 하루 동안 5.82% 상승하며 전체 시장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다. Fusaka 업그레이드 가동, 주요 기술 지표 개선, 기관 매수세가 결합해 가격이 3,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미지=라임저널) Ethereum, 24시간 5.82% 급등…Fusaka 업그레이드가 강세 전환의 결정적 요인으로 부상한다
Ethereum 네트워크는 12월 3일 Fusaka 업그레이드를 정식으로 활성화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Peer Data Availability Sampling(PeerDAS)을 도입해 레이어2 확장성을 약 8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PeerDAS는 네트워크 참여자가 전체 데이터를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데이터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게 하여 처리 속도 향상과 비용 절감을 이끈다.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이번 기능이 샤딩 구현의 본격적 진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생태계 내 확장성 전환을 예고했다. 업그레이드 직후 검증자 노드의 장애나 지연이 보고되지 않으며 안정적 작동이 확인되어 시장 신뢰가 강화되었다.
Fusaka 이후 레이어2 프로젝트의 활용도 증가가 예고되며 Arbitrum, Base 등 주요 롤업 체인의 데이터 처리 비용 감소가 예상된다. 이는 디파이(DeFi), NFT, 게임·소셜 기반 dApp 사용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술적 모멘텀도 상승을 강화했다. ETH는 심리적 저항선인 3,000달러를 돌파하며 단기적으로 숏 포지션 청산이 연이어 발생했다. 하락 구간에서의 주요 지지대였던 약 2,620달러 수준은 23.6% 피보나치 되돌림선과 겹치며 상승 반전의 기반이 되었다. MACD 히스토그램은 양전환되며 단기 상승 흐름을 뒷받침했고, RSI(14)는 44 수준으로 과매수 구간까지 여유가 남아 추가 상승 여력도 존재한다. 시장은 단기 고점으로 평가되는 3,188달러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를 넘길 경우 다음 목표선은 3,420달러로 제시된다.
거시환경과 기관 매수세는 혼재된 분위기 속에서도 Ethereum 상승을 견인했다. 글로벌 공포지수는 최근 22에서 16으로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되었다. Ethereum 현물 ETF로 7억 2,700만 달러 규모의 단일 유입이 발생해 기관 자금의 관심이 확인되었다. 일부 기관은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장기 보유 전략을 취하며 대량 매집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85%까지 높아지면서 달러 약세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했다.
Ethereum의 이번 상승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기술적 반등, 기관 매수라는 세 요소가 동시에 맞물린 결과다. 단기적으로는 3,400달러 전후에서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으나, Fusaka 기반의 확장성과 거래 비용 개선은 중장기 상승 전망에 힘을 싣는다. 레이어2 채택 속도와 dApp 사용 증가 여부가 향후 ETH 흐름을 좌우할 핵심 지표로 보인다.
Ethereum(Ether)은 탈중앙화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Ethereum 네트워크의 기본 토큰으로, 디파이·NFT·게임·AI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의 결제·수수료 지불 수단으로 사용된다.
자료: Crypto.News, Bitcoinist, CoinDesk,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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