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미국 증시까지 동요했다.
(이미지=라임저널) 비트코인 폭락, 미국 증시까지 흔들렸다
최근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가파르게 떨어지며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었다. 레버리지 기반 포지션이 연쇄 청산되며 시장 유동성이 소진됐고, 일부 기관투자자와 헤지펀드가 포트폴리오 손실을 메우기 위해 미국 기술주를 함께 매도한 정황이 나타났다. 이러한 움직임은 성장주 중심의 매도세를 자극하며 변동성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비트코인이 위험자산의 선행지표처럼 작동하는 흐름이 강화되며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 간 연계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 급락이 기술주 중심의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다만 레버리지 청산 규모나 기관 매도의 비중에 대한 세부 데이터는 충분히 공개되지 않아 전체 영향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현재 조정이 단기 마무리 국면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본다. 비트코인이 8만달러 수준의 핵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시장의 불안정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흐름이 계속된다면, 두 시장을 별개가 아닌 통합된 위험군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분석이 커질 전망이다.
자료: Business Insider, Bloomberg,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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