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순이익, 향후 전망까지 모두 시장 예측을 크게 넘어섰다. 특히 데이터센터 매출이 예상치를 압도하며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공급망에서 여전히 핵심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다시 증명했다. 실적 발표 직후 S&P 500 지수는 상승 압력을 받으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되살아났다.
(이미지=라임저널) 엔비디아 실적 폭발…AI 랠리 다시 불붙다
엔비디아의 2025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약 39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순이익은 약 220억 달러 수준으로 전년대비 약 80%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약 356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93% 성장했다.
또한 지난 분기(2분기) 매출은 약 467억 달러로 전년 대비 약 56% 증가했으며, 데이터센터 매출도 약 411억 달러로 같은 기간 56% 성장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AI 전환 속도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대기업들까지 H100·B200 등 차세대 GPU 확보에 나서며 앞으로 최소 1년 이상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호재가 아니라 장기적인 구조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AI 업종 낙관론이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는 경고도 제기되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 공급 지연 가능성, 경쟁사 추격 등이 단기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가격과 기대가 빠른 조정을 겪을 위험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엔딩: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은 글로벌 AI 확산 속도와 GPU 중심 인프라의 결정적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동시에 향후 시장은 공급망 안정성, 생산 캡 확장, 경쟁 구도 변화에 따라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AI 산업의 장기 성장 동력이 유지될지 단기 조정이 나타날지는 다음 분기 수요 데이터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자료: Financial Times, Reuters, Investing.com, Nvidia 공식 발표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