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미국 유권자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하락한 47%로 집계됐다.
2025년 8월 8일(금요일) 발표된 라스무센 리포트(Rasmussen Reports)의 '대통령 직무 수행 일일 평가(Daily Presidential Tracking Poll)'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7%,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1%로 나타났다.
반대는 51%로 4%포인트 격차를 보이며, 중도층의 일부 이탈이 확인됐다.
보수층의 강한 결집세는 유지되고 있으나, 중간선거를 앞두고 여론 흐름이 다소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2025년 8월 8일(금요일) 발표된 라스무센 리포트(Rasmussen Reports)의 '대통령 직무 수행 일일 평가(Daily Presidential Tracking Poll)'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7%,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1%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전체 응답자의 32%는 ‘강하게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41%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산출된 대통령 직무평가지수(Presidential Approval Index)는 -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7포인트에서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보수층 지지율은 여전히 견고하다. 공화당 지지층 또는 보수 성향 유권자 가운데 82%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진보 성향 유권자 중에서는 90%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혀 진영 간 분열이 뚜렷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주(8월 1일)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9%, 반대 50%로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2%포인트 하락하면서 반대 여론이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지지율 변화는 최근 경제 지표와 정책 논란이 중도층의 판단에 영향을 준 결과로 해석된다.
라스무센 리포트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보수 성향의 여론조사 전문 기관으로, 2016년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와 2024년 제47대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정확히 예측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매일 발표되는 대통령 직무 평가 지표는 백악관과 정치권이 실시간으로 민심을 파악하는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45-50%대의 지지율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으나, 이번 하락세가 단기 조정인지 장기 하락 추세의 신호인지는 향후 23주간의 여론 흐름이 가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