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변호사들의 일상과 고민을 그린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이 전국 시청률 7.7%(닐슨코리아 기준)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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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서초동' 마지막회 일부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지막 회에서는 ‘어변저스’ 5인방이 각자 새로운 길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주형(이종석)은 부동산 소송을 계기로 퇴사 후 법률사무소를 열고 과거 직장 내 괴롭힘 사건 피해자 유족에게 사과했다. 강희지(문가영)는 국선 전담 변호사가 돼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조창원(강유석)은 경력 검사로 정의 구현에 나섰고, 배문정(류혜영)은 대체 인력을 구해 회사에 육아휴직을 요구하며 일과 가정을 병행했다. 하상기(임성재)는 박사 과정에 진학해 강단에서 전 로펌 대표와 재회했다.
작품은 서초동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매일 반복되는 변호사들의 일상과 감정을 담아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었다. 현직 변호사 출신 이승현 작가의 경험이 녹아든 대본과 박승우 감독의 연출이 몰입도를 높였다.
후속작 ‘폭군의 셰프’는 과거로 간 셰프가 절대 미각의 폭군 왕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으며 오는 23일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