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녕 법인보험대리점 대표, 보험영업 25년의 길을 말하다.
김진녕 대표는 2001년 외국계 생명보험사에서 보험설계사로 첫 발을 내디딘 이후 매니저, 지점장, 그리고 법인보험대리점 임원까지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현장형 보험 전문가다.

금융과 사람, 두 세계를 잇는 보험이라는 업을 통해 그는 25년의 시간 동안 자신만의 철학을 실천해왔다.

인카다이렉트 월천사업단 김진녕대표


경제연구소에서 보험 현장까지, 사람을 향한 일관된 길
김진녕 대표의 커리어는 단순한 경력의 나열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이어진 여정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공군 학사장교 복무 후, 동양경제연구소에서 경제연구원으로 일하며 분석적 사고와 시장 통찰력을 키웠다.

이후 외국계 생명보험사인 메트라이프생명에서 설계사로 활동을 시작했고, 2001년 보험영업이라는 새로운 길에 들어섰다. 처음 메트라이프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을 때, 그는 ‘설계사’라는 직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큰 울림을 느꼈다. 이 일이 단순히 상품을 파는 직업이 아닌, 인생을 함께 설계해주는 가치 있는 일이란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보험은 결국 사람과의 신뢰에서 출발합니다.


리더의 자리에 서기까지… 쌓아온 신뢰의 시간들
입사 후 부지점장, 지점장을 거쳐 조직 운영의 중심에 섰고, 2016년에는 인카금융서비스 전략채널 상무로 위촉되어 전략적 영업 채널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는 인카다이렉트 월천사업단 대표로서 사업단을 이끌고 있으며, 고객과의 꾸준한 관계 속에서 25년째 재정컨설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또한 전 세계 상위 1% 보험인들의 조직인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협회의 4대 한국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MDRT는 일정 기준 이상의 연간 실적(매출 혹은 수수료)을 달성한 보험 설계사만이 가입할 수 있으며, 윤리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회원 네트워크로 평가받는다.

김 대표는 이 협회 활동을 통해 동료 설계사들의 성장과 보험문화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해왔다.

전 세계 상위 1% 보험인들의 조직인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협회의 4대 한국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관계는 자산이다,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법
김 대표는 후배 보험설계사들에게 항상 이렇게 조언한다.
“보험은 결국 사람과의 신뢰에서 출발합니다. 저는 지금도 가망고객을 만나기 위해 다양한 모임에 참여하고, 기존 고객에게는 매일 아침 짧은 안부 메일을 보내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어요. 특별한 내용이 아니어도,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한 줄이 고객 마음에 남을 수 있거든요.”

그는 이어서 말했다.
“이런 진심 어린 소통이 쌓이면 어느 순간 새로운 계약이나 소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고객과의 일상 속 신뢰, 그것이 보험 영업의 출발점입니다.”

‘김지율의 상담력TV’를 운영해 보험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보험설계사들에게 실질적인 힘과 조언을 전하고 있다


학문과 현장을 아우른 실력, 설계의 깊이를 더하다
현장 경험뿐 아니라 학문적 깊이도 갖춘 그는 2020년 우석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교육 현장에 발을 디뎠고, 2021년에는 보험연수원 전문교수로 위촉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실무와 이론을 아우르는 그의 입체적인 시각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황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설계하는 데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신만을 위한 설계’…화법과 철학의 균형
김 대표는 상담에 있어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보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방식을 중요하게 여긴다.

무엇보다도 김 대표는 상품보다 고객의 니즈가 우선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 눈앞의 계약보다 장기적인 관계를 선택하는 것이 결국 더 큰 신뢰와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후배들에게 강조한다.

영업을 넘어 삶의 조력자가 되는 길
김 대표는 보험설계사는 단순히 보험 상품을 제안하는 사람이 아니라, 고객 인생의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실제로 그는 실직한 고객에게 헤드헌팅 회사를 연결해주거나, 이혼 위기의 고객과 함께 점집을 찾아갈 만큼 고객의 삶에 깊이 관여해왔다. 이러한 진심 어린 행동은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인카다이렉트 월천사업단 대표로서 사업단을 이끌고 있으며, 고객과의 꾸준한 관계 속에서 25년째 재정컨설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연고시장과 개척시장에 대한 접근 전략도 분명히 구분한다. 연고시장에서는 전문성과 신뢰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반면, 개척시장에서는 소개자의 영향력과 정보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김 대표는 이 두 시장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보험설계사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울림을 전하는 보험인’으로 남기 위해
김진녕 대표는 자신만의 보험영업 에세이 『어쩌다 영업인』을 출간하며 또 다른 방식으로 고객과 동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SNS에 올린 글을 계기로 출판 제안을 받았고, 그동안의 경험과 감정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암 판정을 받은 고객과의 일화는 그에게도 깊은 자책과 성장의 계기가 되었으며, 지금까지도 영업을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그는 필명 ‘김지율’로도 활동 중이며, 유튜브 채널 ‘김지율의 상담력TV’를 운영해 보험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보험설계사들에게 실질적인 힘과 조언을 전하고 있다.

그는 70세까지 현장과 강단을 오가며 정직하고 윤리적인 영업을 실천하고,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멘토로 남고 싶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성공한 보험인을 넘어 ‘울림을 전하는 사람’으로 오늘도 그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