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2주년을 맞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BTS 페스타’에 국내외 팬들이 대거 몰려 성대한 축제를 이뤘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멤버들을 반기며 팬들은 기쁨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2년 기다렸으니 조금 더 기다릴 수 있다”며 완전체 활동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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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페스타'에 설치된 응원봉 모양 대형 조형물 [촬영 최주성]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이 BTS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물들며 전 세계 아미들의 축제 ‘2025 BTS 페스타’가 화려하게 개막됐다. 방탄소년단의 데뷔 12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일곱 멤버 모두가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해에 열려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팬들은 입장 전부터 킨텍스 일대를 가득 메우며 보라색 깃발을 따라 이동했고, 전시장 안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전시 공간이 마련돼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아미밤’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 앞에서는 포토카드와 응원봉을 들고 사진을 찍는 팬들로 북적였고, BTS가 그동안 받은 수많은 상들을 전시한 ‘트로피 존’은 지나온 12년을 되새기는 공간이 됐다. 팬들이 멤버들의 육성을 들을 수 있는 ‘보이스 존’이나 개인 기념품을 만들 수 있는 ‘DIY 존’은 각자의 추억을 공유하며 BTS와 교감하는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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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수상한 트로피 관람하는 팬들 [촬영 최주성]
직장인 문수영 씨는 BTS의 곡 ‘00:00’이 힘든 시기에 큰 위로가 되었다고 밝히며, 멤버들의 복귀에 감격을 전했다. 프랑스에서 온 팬 말리카는 “완전체 앨범과 콘서트가 기대되지만 멤버들이 부담 없이 천천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아미들의 일관된 응원을 전했다. 친구 미리암 역시 “아미와 BTS는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라며 감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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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관련 전시 관람하는 팬 [촬영 최주성]
직장인 문수영 씨는 BTS의 곡 ‘00:00’이 힘든 시기에 큰 위로가 되었다고 밝히며, 멤버들의 복귀에 감격을 전했다. 프랑스에서 온 팬 말리카는 “완전체 앨범과 콘서트가 기대되지만 멤버들이 부담 없이 천천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아미들의 일관된 응원을 전했다. 친구 미리암 역시 “아미와 BTS는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라며 감사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