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는 8월 2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본선 진출 후보 4명을 확정한 가운데, 장동혁 의원이 ‘강력한 보수를 지키는 인물’로 당내 지지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본선에서 유력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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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대 본선 진출한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연합뉴스 자료사진]
7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김문수 전 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장동혁 의원, 조경태 의원(가나다순)을 당대표 본경선 진출자로 발표했다. 당초 5명이 도전장을 냈지만, 주진우 의원은 예비경선에서 탈락했다.
예비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진행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장동혁 의원은 당원 투표에서 특히 강한 지지를 받으며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본선 투표 비율이 당원 80%, 일반 여론조사 20%로 구성되는 만큼, 당원 기반이 탄탄한 장동혁 의원은 본선에서도 강력한 대표 후보자로 평가된다.
장동혁 의원은 보수의 정체성과 가치를 강조하며 원칙 있는 메시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흔들림 없는 보수’를 표방하며 당원들의 신뢰를 얻은 그는, 본선 무대에서 기존 강세 주자들을 위협할 돌풍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자는 김근식, 김민수, 김재원, 김태우, 손범규, 신동욱, 양향자, 최수진(가나다순) 등 8명이며,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은 전원 본선행이 확정됐다.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은 “공정한 경쟁을 펼친 모든 후보자들과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당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대표를 선출하자”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달 22일 전당대회를 통해 본선 진출자들 간 최종 투표를 거쳐 새로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당원 결집력을 앞세운 장동혁 의원의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