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스타 추성훈이 노동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신개념 여행 예능에 도전한다. 웹툰 'S라인'을 원작으로 한 화제의 드라마는 웨이브에서 독점 방영되며, 이미 칸 국제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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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왼쪽부터), 곽준빈, 이은지 [E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새로운 여행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앞에 선다. EBS는 7월 19일부터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진짜 ‘일’로 밥값을 치르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시청자에게 생존과 노동, 여행의 새로운 감각을 선사할 전망이다.
추성훈과 함께하는 출연진은 여행 유튜버 곽준빈과 개그우먼 이은지다. 이들은 세계 각국을 돌며 극한 직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그 대가로 얻은 임금으로 하루 식사를 해결하는 구조다. 프로그램의 부제처럼, “일하지 않은 자 먹지도 말라”는 메시지를 현실 속 여행에 녹여낸다. 단순한 예능이 아닌, 노동의 가치를 유쾌하게 되짚는 사회적 실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은 EBS와 ENA가 공동 제작하며, 두 채널에서 동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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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S라인' [웨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국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웨이브는 화제의 웹툰 원작 드라마 ‘S라인’을 다음 달 단독 공개한다고 밝혔다. ‘S라인’은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 머리 위에 붉은 선이 생기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선한 설정의 드라마로, 이수혁, 아린, 이다희 등 화려한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원작은 ‘살인자ㅇ난감’으로 알려진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이며, 독특한 상상력과 인간관계의 긴장감을 절묘하게 조합해 원작 팬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2025년 4월 열린 제8회 프랑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음악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작품성과 완성도 모두를 인정받은 이 드라마는 웨이브를 통해 단독으로 방영되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것으로 전망된다.
추성훈이 선보이는 땀과 노동의 여행 예능, 그리고 파격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는 ‘S라인’의 동시 공개는 올여름 방송가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두 프로그램 모두 새로운 포맷과 도전으로 시청자에게 참신한 자극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