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LFI가 최근 24시간 동안 4.56% 상승하며 단기 반등 흐름을 만들었다. 변동성 속에서도 기술적 지표 개선, 체인링크 연동 확장, 공급 축소 전략이 동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캡처=CoinMarketCap)WLFI 24시간 급반등…기술적 돌파·체인링크 연동·공급 축소가 동시 작동


WLFI는 가격이 0.16달러선을 회복하며 단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차트에서는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등장하며 반전 신호가 강화됐고, RSI는 중립 구간에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MACD 히스토그램도 양전환하며 단기 모멘텀에 힘이 실리는 흐름이 이어졌다. 기술적 지표가 연속적으로 개선되면서 단기 매수세가 유입되는 장면이 포착됐고, 0.165달러 이상 종가 유지 여부가 추세 전환의 핵심 기준으로 거론됐다.

생태계 확장도 영향을 미쳤다. WLFI는 체인링크의 CCIP를 활용해 이더리움, 솔라나, BNB 체인 간 교차 이동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 기능은 디파이 활용성과 지갑 접근성을 높여 토큰 활용처를 확장시키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WLFI 거버넌스와 USD1 스테이블코인 사용처 역시 넓어지면서 네트워크 신뢰도 강화 효과가 뒤따랐다. 체인 간 이동은 보안성과 호환성 확보에서 중요한 단계로, 시장에서는 이를 WLFI 생태계의 구조적 확장 신호로 해석했다.

공급 축소 정책도 가격 지지에 작용했다. WLFI는 지난 9월 4천7백만 개 토큰을 소각했고, USD1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이자의 25%를 활용해 매수·소각을 반복하는 구조를 가동 중이다. 공급 감소는 이론적으로 가격 상승 압력을 만드는 요인이지만, 11월 기준 일부 고래 지갑의 보유량 감소가 확인되면서 공급 축소 효과가 부분적으로 상쇄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실제 가격 변화는 매수·소각 규모가 매도 압력을 얼마나 흡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리스크도 남는다. WLFI는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라는 특성과 정치적 논란을 동시에 안고 있어 외부 변수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언제든 재부각될 수 있다. 고래 지분 집중 구조도 대규모 매도 발생 시 가격 급변 가능성을 내포한 요소로 분석된다.

WLFI의 단기 가격 회복은 기술적 반전 신호, 체인 간 확장, 공급 축소 전략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다. 향후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0.16달러 지지 유지와 USD1 생태계 확장에 따른 지속적 매수 흐름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WLFI와 USD1의 시장 신뢰 회복 여부가 향후 추세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크다.

WLFI(World Liberty Financial)는 글로벌 크로스체인 결제·거버넌스 생태계를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USD1 스테이블코인과 연동된 디파이 기반 금융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자료: CoinDesk, Bloomberg, CryptoQuant, SoSo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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