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이 상승 흐름을 보이며 최근 월가 랠리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나스닥 선물은 기술주 매수세 확대 속에 0.67% 올랐고 S&P500 선물도 0.12%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가 유지되는 분위기다. 시장은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기술주 실적 개선이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지=라임저널) 월가 랠리 재가동…미국 증시 선물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 확산된다
기술주와 성장주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투자자들의 공격적 매수로 이어지면서 시장 상승세가 강화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수요 확대 기대가 네거티브 심리를 완화하며 주가 반등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기술주에 대한 쏠림이 지나치게 강해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현 랠리가 실질적 수익 증가가 아닌 기대 중심의 과열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향후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가 흐름을 전환시킬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소비자 물가와 고용지표가 예상과 다르게 나오면 위험선호 심리가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존재한다. 또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 역시 시장 방향성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월가가 기술주 중심의 랠리를 지속할지는 경제지표·정책신호·수급 흐름이 맞물리며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과열과 기회 사이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자료: Yahoo Fin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