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고래 투자자들이 밈코인을 중심으로 리스크 자산 매집에 나섰다.

지난 7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지니어스액트(GENIUS Act)'에 서명하면서 법적 효력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제도적 신뢰가 높아지고, 고위험 가상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 '지니어스액트(GENIUS Act)'에 서명하면서 법적 효력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제도적 신뢰가 높아지고, 고위험 가상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밈코인과 테마형 코인을 중심으로 고래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다”며 “플로키(FLOKI), 북오브밈(BOME), 리도(LDO) 등이 대표적인 대상”이라고 전했다.

우선, 플로키는 지난 한 주간 고래 보유량이 4.63% 증가해 총 272억4천만 개로 집계됐다. 이는 약 17만6천 달러 규모다. 상위 100개 지갑의 보유량도 늘어나며 거래소 잔고는 1.3% 감소했다. 플로키 가격은 전일 대비 약 10% 상승하며 0.00015달러를 돌파했다.

북오브밈은 같은 기간 고래 지갑 유입량이 31% 급증해 총 14억6천만 개에 달했다. 이는 약 353만 달러에 해당한다. 거래소 보유량은 0.11% 감소해 매도 압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현재 가격은 약 0.0024달러다.

리도의 경우, 이번 주 고래 보유량이 40.38% 증가해 총 1,868만 개(약 2,317만 달러)로 기록됐다. 같은 기간 거래소 보유량은 4.27% 감소했고, 상위 100개 지갑의 점유율도 0.53% 상승했다. 리도는 현재 바이낸스에서 약 1.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밈코인은 특정 유행이나 인터넷 문화에서 유래한 암호화폐로, 대표적으로 도지코인(Dogecoin), 시바이누(SHIB) 등이 있으며, 이번에는 플로키와 BOME가 새로운 수혜자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매집 움직임은 제도권 편입 신호로 해석되는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이후 나타난 것으로, 고래들의 리스크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플로키와 BOME는 상승 초입이라는 인식과 함께 추가 매수 유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규제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고래 자금이 다시 리스크 자산으로 이동 중”이라며 “제도적 틀 안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자산 다양성과 투기적 수요가 공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발행 요건과 준비금 규정 등을 명시하며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금융과 연계시키는 기반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밈코인을 비롯한 변동성 높은 자산에도 제도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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