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오는 25일부터 전국 영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화관 입장권 6천원 할인권’ 총 450만 장을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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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할인권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앱과 누리집에서 누구나 받을 수 있다. 독립영화관, 실버영화관, 작은영화관 등은 현장 선착순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9월 2일까지 요일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며, 1인당 영화관마다 2매씩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정책은 국민의 영화관람률을 높이기 위한 문화 향유 지원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 할인, 조조할인, 청소년·장애인·경로우대 할인 등과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7천원 영화표에 이번 6천원 할인까지 더하면 1천원만 내고 영화를 볼 수 있다.
또한, 카드사 제휴 할인과도 중복 적용되며, 카드사별 최소 결제조건만 맞추면 추가 청구할인도 받을 수 있다. 단, 통신사 멤버십 할인은 중복되지 않는다.
이번 할인 정책은 팬데믹 이후 침체된 영화 산업을 회복하고 국민의 문화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문체부는 여름 성수기 극장가 활성화를 기대하며, 보다 많은 국민이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