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MGC커피가 1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점 개소로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4천번째 가맹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milestone은 2015년 홍대 1호점 개장 이후 10년 만에 이룬 기록으로, 공격적 확장 전략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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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MGC커피 4천호점 개소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문을 연 일산호수공원점은 메가MGC커피의 4천호점으로 지정됐다. 회사는 2015년 첫 매장을 연 이후 매년 가맹점을 급격히 늘리며 2020년 1천호점, 2022년 2천호점, 2023년 3천호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4천호점에 도달했다. 본사는 가맹 확대 속도와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4천호점 점주 안수현 씨는 부모와 자매 등 가족과 함께 전국에 10개 매장을 운영하는 다점포 점주다. 본사는 다점포 점주 비중 증가가 브랜드 신뢰도와 수익 구조 개선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메가MGC커피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해외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몽골 등에서 누적 고객 10만 명을 확보한 만큼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기념행사에서 김대영 대표는 4천호점 돌파가 본사와 점주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브랜드 신뢰를 기반으로 다점포 점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가MGC커피의 확장 흐름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 경쟁 심화를 예고한다. 가성비 중심 브랜드의 시장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본사는 향후 글로벌 사업 체계를 강화해 해외 확장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