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프랑스 파리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의 유럽 투어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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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 유럽 투어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8월 2일과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이틀간 공연을 열어 총 11만 명의 팬을 동원했다.

이는 지난 ‘본핑크(BORN PINK)’ 투어 당시 파리 공연 관객 5만5천 명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공연은 히트곡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핑크 베놈(Pink Venom)’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특수효과와 라이브 밴드 사운드로 무대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 팬들은 핑크빛 응원봉과 환호로 이에 화답했다.

유럽 투어는 파리 공연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까지 총 4개 도시에서 6회로 진행된다.

특히 오는 8월 15일과 16일에는 ‘꿈의 무대’로 불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웸블리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번 유럽 투어는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무대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의 웸블리 입성이 어떤 새로운 기록을 쓸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