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을 둘러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 철회 여부가 8월 15일을 기점으로 중대한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최근 SEC 내부에서 항소 철회를 논의 중이며, 이를 위한 비공개 투표가 최소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SEC의 폴 에킨스 위원장이 “우리는 금융혁신의 다음 장을 미국에서 쓰겠다”고 밝힌 점이 주목된다. 그는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 재편 의지를 드러냈으며, SEC의 기존 규제 방식을 바꾸려는 조짐으로 해석된다.


리플(XRP)은 최근 상승 흐름 속에서도 3달러 지지선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상으로도 저점을 높이는 우상향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SEC의 항소 철회 가능성이 XRP 시세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특히 SEC의 폴 에킨스 위원장이 “우리는 금융혁신의 다음 장을 미국에서 쓰겠다”고 밝힌 점이 주목된다. 그는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 재편 의지를 드러냈으며, SEC의 기존 규제 방식을 바꾸려는 조짐으로 해석된다.

이번 주와 다음 주 두 차례 예정된 SEC 비공개 회의에서 항소 철회 여부를 결정하는 내부 투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으며, 항소 마감일은 오는 8월 15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토레스 판사가 합의 조건에 대한 지시적 판결을 요청한 이후 SEC 내부에서는 합의 또는 항소 철회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XRP 시세는 4,239원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점은 4,334원, 저점은 4,226원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ETF 승인 기대감, 미국 내 은행 라이선스 취득 추진, 스위프트(SWIFT) 결제망 대체 전략, 그리고 클레이 법(Clarity Act) 통과 가능성 등 복합적인 긍정 재료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클레이 법안은 디지털 자산의 증권 여부를 명확히 구분하려는 입법 시도이며, 이번 주 혹은 다음 주 내 통과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리플이 직면한 규제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될 수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항소 철회와 함께 ETF, 라이선스, 법안 통과 등의 요소가 겹칠 경우 XRP는 시총 기준 상위권 재진입은 물론이고, 5년 내 스위프트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리플 측 전망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리플 보유자 및 투자자들에게는 향후 2주가 결정적인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SEC가 실제로 항소를 철회하고, 미국 의회에서 리플 친화적인 규제가 확정된다면 XRP는 가격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영향력 측면에서도 중대한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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