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52)이 최근 교제 중인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설이 제기됐다. 그러나 소속사는 이에 대해 확인을 피하며 "공식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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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우성은 최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법적 혼인 절차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혼인신고 여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졌지만,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입장은 드릴 수 없다"며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모델 문가비(36)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문가비는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은 부모인 두 사람의 선택"이라며 "정우성에게 결혼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정우성은 논란 이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며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정우성 본인이나 소속사는 혼인신고 여부에 대한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있으며, 대중의 관심은 여전히 집중되고 있다.

이번 혼인설은 정우성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인 직후 불거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으며, 향후 그가 어떤 방식으로 가족과 대중 앞에 설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