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45)가 오랜 인연과의 결혼 소식을 자필 편지를 통해 직접 팬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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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이민우 [아트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5일 밤, 이민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글씨로 작성한 편지를 공개하며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주면 좋겠다”는 말로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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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이민우 결혼 [이민우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편지에서 “최근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며 심적으로 지쳤던 시기,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가족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게 되었다”며 “언젠가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오랜 인연과 마침내 마음을 나누게 되었고, 가족이 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민우는 “신화로 데뷔해 여러분과 함께한 10대, 20대, 30대, 40대를 돌아보면 한결같이 곁을 지켜준 여러분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다”며 “그 진심과 응원은 제 삶의 큰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는 인생의 또 다른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신화 민우이자 화가 이민우로서의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초심을 간직하고 무대 위의 진심을 계속해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결혼식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민우는 내달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예비 신부와 함께하는 결혼 준비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결혼 발표는 단순한 연예인의 결혼 소식 이상으로 받아들여진다. 팬덤 ‘신화창조’는 20년 넘게 함께한 멤버의 인생 전환점에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믿을 수 없지만 너무 축하해”, “우리 민우 행복하자”, “팬들에게도 이렇게 정성스럽게 이야기해줘서 고맙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편지 마지막에는 “늘 그랬듯 사랑하는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에, 우리 멤버 그 한 명 한 명에게도 고마운 마음, 진심 큰 힘 돼요”라는 문장도 포함돼 있어, 신화 멤버들과 팬 모두에게 보내는 이민우의 진심이 느껴진다는 평가다.
이번 결혼 소식은 팬들에게는 놀라움과 동시에 따뜻한 울림을 주는 이야기로, 한 세대의 아이돌이 새로운 인생 챕터를 열며 남기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기록되고 있다.
이민우는 앞으로도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