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5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Z 플립7’과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국내에 정식 출시하고, 전 세계 110여개국에 순차 공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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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갤럭시 워치8·워치8 클래식' 국내 출시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슬림 하드웨어 혁신을 적용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과 슬림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개선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스토어 홍대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 워치8'과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을 체험하는 모습. 2025.7.25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지난 21일까지 진행된 국내 사전 판매에서는 총 104만대가 판매돼 역대 폴더블폰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Z 시리즈가 기존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류로 안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의 두께에 무게는 215g으로, 역대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구매 고객 분석 결과, 전체 구매자 중 절반 이상이 1030세대였다고 설명했다.
함께 출시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착용감을 고려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고, 수면 중 혈관 스트레스 변화를 측정하거나 개인 러닝 데이터를 분석해주는 코칭 기능도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8월 중 폴더블폰 구매 및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할인 쿠폰,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삼성 헬스 앱을 활용한 러닝 코치 기반 체험 미션 ‘갤럭시 러닝업 챌린지’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신제품들은 하드웨어 혁신과 함께 AI·헬스케어 기능이 대폭 강화되며, 소비자의 실생활에서의 체감형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1030세대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수요 견인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