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시가총액 2,039억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자산 순위 91위에 올랐다. 이는 블랙록, 펩시, AT&T 등 전통 대기업들을 제친 수치로 주목을 끌고 있다.

글로벌 자산 통계 플랫폼 인피니트 마켓캡(Infinite Market Cap)에 따르면, XRP는 2025년 7월 23일 기준으로 세계 자산 가치 순위에서 91위를 차지했다. 이는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Decrypt)의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글로벌 자산 통계 플랫폼 인피니트 마켓캡(Infinite Market Cap)에 따르면, XRP는 2025년 7월 23일 기준으로 세계 자산 가치 순위에서 91위를 차지했다. 이는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Decrypt)의 보도를 통해 공개됐다.

XRP는 가상자산 중 시가총액 기준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3위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집계에서 XRP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과 글로벌 음료업체 펩시(PepsiCo), 통신 대기업 AT&T,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Uber) 등 다수의 전통 기업을 시총 규모에서 뛰어넘었다.

코인겟코(CoinGecko)에 따르면 XRP는 최근 한 달 동안 71%의 폭발적인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기관투자자 유입 확대, ETF 출시 기대감, 그리고 RLUSD라는 스테이블코인의 등장과 관련된 기대심리와 맞물려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아마존(Amazon)에 이어 글로벌 자산 순위 6위에 자리잡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24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XRP는 리플(Ripple)사가 발행한 디지털 자산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고 저렴한 국제 송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최근 RLUSD라는 미국 국채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XRP 생태계에 도입되며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XRP의 시가총액 급등과 순위 상승은 단순한 가격 상승을 넘어선 상징성을 갖는다. 전통 금융사와 글로벌 대기업을 앞지른 것은 디지털 자산이 제도권 금융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XRP의 ETF 상장 가능성과 함께 실물자산 토큰화,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확장 전략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명확해지고, 리플사가 국제 은행 간 네트워크로 진입하게 될 경우, XRP는 알트코인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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