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의 암스테르담 팬콘서트가 전 세계 80개국 영화관에서 동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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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팬 콘서트 투어 80개국 중계 [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5일 “진이 8월 9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지고 돔(Ziggo Dome)’에서 개최하는 팬콘서트 ‘#런석진_EP.투어(#RUNSEOKJIN_EP.TOUR)’를 전 세계 80개국의 영화관에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팬콘서트는 '라이브 뷰잉' 형식으로 진행돼 전 세계 팬들이 동일한 시간에 같은 공연을 감상하게 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시차를 고려해 지연 중계 방식으로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오는 8월 10일 오후 3시부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진은 이번 암스테르담 공연을 끝으로 지난달 고양에서 출발한 9개 도시 팬콘서트 투어를 마무리한다. 그에 앞서 오는 7월 18~19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 센터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해당 투어는 진이 군 복무 이후 처음으로 펼치는 공식 활동으로, 전 세계 아미(ARMY)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 중계는 단순한 콘서트 관람을 넘어 글로벌 팬덤과의 실시간 교감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K팝이 국경을 초월해 실시간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는 상징적 장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