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토트넘 훈련에 복귀했다. 국내 일정 후 팀에 합류한 그는 양민혁과 나란히 훈련에 임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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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손흥민 [토트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토트넘 구단은 7월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 사진을 공개하며 "프리시즌 훈련 시작 10일째, 곧 레딩과의 첫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12일 복귀한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은 10일 한국을 떠나 훈련에 합류했다. 구단은 공식 SNS에 그의 사진과 함께 '잘 돌아왔어 쏘니!'라는 문구를 남기며 복귀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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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린 양민혁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손흥민과 함께 훈련에 나선 양민혁도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며, 올해 초까지 잉글랜드 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QPR 소속으로 14경기 2골을 기록한 뒤 이번 여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양민혁은 토트넘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가장 그리운 팀원'을 묻는 질문에 "손흥민이 그리웠다"고 답했다. 손흥민과의 호흡을 기대하며 새 시즌 경쟁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오는 토요일 레딩과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양 선수 모두 출전 가능성이 거론되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손흥민의 이적설과 양민혁의 입지 변화 등도 토트넘의 새 시즌 행보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