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미녹시딜 성분을 함유한 탈모 치료제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을 폼 형태로 출시하며 탈모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액상 제품의 단점이던 흐름 문제를 개선한 고밀도 폼 형태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전국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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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카필러스 폼에어로솔 출시 [동아제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아제약은 18일, 폼 형태의 탈모치료제 '카필러스 폼에어로솔'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미녹시딜 성분의 탈모 치료제로, 바르는 방식이지만 액체가 아닌 폼 제형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특히 제품을 두피에 바를 때 흐르지 않도록 폼의 밀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사용 중 흘러내리는 불편함 없이 깔끔하게 도포할 수 있고, 바른 직후에도 쉽게 액상화되지 않아 효과적인 유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고밀도 폼 형태는 기존의 탈모치료제에서 자주 지적됐던 여름철 액상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미녹시딜 성분의 탈모치료제는 온도에 민감해 여름철 사용 시 피부 위에서 빠르게 녹아내리며 불편함을 유발했으나, 이번 제품은 이를 개선함으로써 계절에 관계없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소비자의 실제 사용성에 초점을 맞춰 이번 제품을 개발했으며, 두피 건강에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약효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제형 설계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전문의의 처방 없이도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전국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 탈모로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품 출시는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탈모 치료제 시장에서 동아제약이 폼 제형이라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차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탈모 인구의 증가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부응한 결정이며, 특히 여름철을 대비한 실용적 처방이라는 점에서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앞으로 이 제품이 미녹시딜 기반 제품 중 어떤 입지를 확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